▲엘비스 위크 www.elvis.com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무려 600개 이상의 엘비스 팬클럽이 참여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엘비스와 비슷하게 분장한 사람들의 퍼레이드는 물론 할리 데이비슨 클래식 오토바이들이 엘비스의 저택(Grace Land)부터 시내를 행진하기도 하고, 엘비스에 관한 빙고게임이 포함된 나흘짜리 크루즈 여행상품도 판매된다. 즉석복권을 통해 엘비스가 목에 둘렀던 스카프와 그가 사인한 수표 등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주관사인 엘비스 프레슬리 엔터프라이즈사가 내놓은 30th Anniversary Concert와 전날 리허설 관람권, 무료 주차권, 극장 VIP석, Grace Land 자유이용권 등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 가격은 무려 $639.99 이지만, 초기에 매진이 되었다. 그의 히트곡 이름을 딴 Heart break Hotel 에서 판매할 ‘엘비스 상품’중에는 인조다이어가 박힌 엘비스 핸드백부터 머그잔, 30주기 로고가 새겨진 테디 베어, ‘베이비 엘비스’ 인형도 있다. 또 ‘살아있는 엘비스(Alive Elvis)’라는 이름의 ‘엘비스 로봇’은 8개의 노래와 37가지의 엘비스 목소리를 들려준다.
엘비스가 출연한 영화들과 다큐 필름이 상연되고 그의 공연을 담은 CD와 DVD들이 판매 중이며, 이곳에는 엘비스가 생전에 출연했던 31편의 영화에서 함께 작업했던 여배우, 감독, 스태프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그가 출연했던 흑백영화가 다시 미국 전역의 상영관에 걸리는가 하면, 그의 영화를 모은 ‘특별 모음 DVD 세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앤 마가렛과 출연했던 영화 비바 라스베이거스 www.elvis.com
“비틀즈 음악의 초기에는 그저 엘비스 노래를 4명이 합창을 했을 뿐”, “엘비스가 없었다면 비틀스도 없었다”는 존 레논의 말과 “20세기 가장 위대한 문화적 힘”이라고 한 뉴욕필의 수석지휘자 번쉬타인의 말처럼 엘비스는 이제 불멸의 신화가 된 듯 하다. 올해 초 영국의 ‘Q매거진’은‘전 시대를 통들어 가장 훌륭한 목소리’로 엘비스를 선정했다.
매년 엘비스의 저택 (Grace Land)을 방문하는 이들은 60만 명에 달하고, 이중 절반 이상은 엘비스를 직접 경험하지 않은 35세 이하의 사람들이다. 단순히 향수에 젖은 올드팬이 아닌 신세대들로 이어지는 엘비스의 인기와 숭배는 미국 문화의 한 코드로서 영원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에서도 엘비스의 추모행사가 예정되어있다. 동양에서 유일한 엘비스 박물관은 지난 2000년에 그의 열렬 팬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홍콩,일본 등에서 모인 팬들과 함께 오는 15일 저녁 추모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덧붙이는 글 | *엘비스 박물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마장 3리 129-2 (031-948-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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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선수협의회 제1회 명예기자
가나안농군학교 전임강사
<저서>면접잔혹사(2012), 아프니까 격투기다(2012),사이버공간에서만난아버지(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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