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나선 키와니스 사람들

국제키와니스 빛고을클럽 회원 40여명, '사랑의 바자회' 행사 열어

등록 2007.10.12 11:02수정 2007.10.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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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바자회 행사1.
사랑의 바자회 행사1.오승준
사랑의 바자회 행사1. ⓒ 오승준

 

어제(11일) 오후 불우한 어린이 돕기 국제봉사단체인 (사)국제키와니스 한국지구 빛고을 클럽이 주최한 ‘난치병 어린이 및 소년소녀 가장 돕기 기금마련 사랑의 바자회’ 행사에 다녀왔다.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경복궁 웨딩컨벤션에서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열린 ‘사랑의 바자회’ 행사에는 사랑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뜻있는 사람들의 후원과 격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광주지역 각 클럽 회장단, 빛고을클럽 회원, 후원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제키와니스 한국지구 김옥순 총재는 미리 보내온 축사를 통해 "난치병 어린이 및 영육아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소리없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 키와니스 사람들이 자랑스럽다"며 "오늘의 이 행사가 절망적인 삶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안겨 줄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빛고을클럽 회원 40여명은 후원자 안내 및 차와 생맥주, 김밥, 과일, 떡 등을 제공하며 접대하느라 하루 종일 몸과 마음을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날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은 400만원. 빛고을클럽에서는 수익금 전액을 난치병 어린이 및 불우한 소년소녀 가장 돕기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002년 창립한 국제키와니스 빛고을클럽은 ‘우리는 세계어린이를 돕는다는’ 모토로 희귀병이나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불우한 어린이들의 질병치료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들의 자립지원을 돕는 일에 봉사하고 있으며, 이들을 돕기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이와 같은 사랑의 바자회 행사를 년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또 이들 단체는 소년소녀가장 학생과 회원간 자매결연 추진, 러시아 연해주 동포 및 어린이 돕기 1일 호프 행사 개최, 영육아시설・고아원・양로원・갱생보호공단 등 불우시설 방문봉사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참고로 국제키와니스는 1915년 1월 2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처음 창설되어 현재 인디애나폴리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범세계적인 봉사단체로 "우리는 전세계 어린이를 위하여 봉사한다"는 모토 하에 오늘날 전세계 90개국에 60여 만 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세계 불우한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한국키와니스는 1967년 12월에 처음으로 서울 클럽이 창설된 이래 현재는 60개 클럽에 약32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빛고을클럽 고경애 부회장은 "우리 주위에는 원하지 않는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불우한 어린이들이 많다"며 "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 격려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이와같은 행사가 범사회적으로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바자회 행사2.
사랑의 바자회 행사2.오승준
사랑의 바자회 행사2. ⓒ 오승준

 

 

덧붙이는 글 | 오승준 기자는 광주광역시청 공보관실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2007.10.12 11:02ⓒ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오승준 기자는 광주광역시청 공보관실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키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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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국민을 위한 봉사자인 공무원으로서, 또 문학을 사랑하는 시인과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또 다른 삶의 즐거움으로 알고 사는 청소년선도위원으로서 지역발전과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과 아름다운 일들을 찾아 알리고 싶어 기자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우리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아기자기한 일, 시정소식, 미담사례, 자원봉사 활동, 체험사례 등 밝고 가치있는 기사들을 취재하여 올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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