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seless-3,Still,2007,125x100cm, C-print
박형근
이번 전시회에서도 작가는 자연풍경을 중립적인 태도로 재현한 것이 아니라 오브제를 설치하거나 인공물과 자연풍경이 혼재된 장면을 지극히 주관적인 시각으로 표현 하였다. 전시작품 중에는 밤에 찍은 것도 있고 낯 시간에 찍은 것도 있는데 작품의 전체적인 톤이 어둡고 중후하다.
작품마다 컬러가 독특하고 카메라 렌즈의 광학적 특성을 잘 이용하여 정서적으로 표현 하였는데 작가의 사진적인 테크닉과 섬세한 감수성이 잘 어우러져서 보는 이들의 감성을 깊이 자극하는 최종 결과물이 생산 되었다. 작품마다 작가의 사진적인 표현능력이 작용하여 새로운 판타지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