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은 어떤 나라일까

도미니카공화국 IOC위원 로께 무뇨스 뻬냐, 부산외대에서 강연회 개최

등록 2008.09.25 09:14수정 2008.09.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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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께 나뽈레온 무뇨스 뻬냐(Roque Napoleon Munoz Pena) 도미니카공화국 IOC위원이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사람과 문화(Republica Dominicana: Su Pueblo y Su Cultura)"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 이창우


부산외국어대학교 이베로아메리카연구소(소장 김우성 부산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학과 교수)는 24일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로께 나뽈레온 무뇨스 뻬냐(Roque Napoleón Muñoz Peña, 도미니카공화국 IOC위원)를 초청하여 "도미니카 공화국: 사람과 문화(República Dominicana: Su Pueblo y Su Cultura)"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무뇨스씨는 이날 강연회에서 1492년 크리스토퍼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여 1496년 유럽인의 신대륙 최초 식민도시를 건설할 때부터 도미니카공화국의 현재까지, 즉 도미니카공화국의 역사에 대해서 강연하였다. 이날 강연에는 윤석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명예교수가 통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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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강연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 이창우


부산외대 이베로아메리카연구소 소장인 부산외대 스페인어과 김우성교수는 이날 환영사에서 "도미니카는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나라이지만 상당히 역사성이 있는 곳이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도착해서 스페인이 본격적으로 식민 사업을 시작한 곳이 바로 산토도밍고(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이다"라며 "펠릭스 호세(Domingo Felix Jose)가 롯데자이언츠에서 야구선수로 활약했고 의류, 봉제 업체들이 진출하는 등 도미니카는 우리와 관계있는 나라다"라고 했다.

폐회사에서는 "우리가 잘 몰랐던 도미니카공화국의 역사를 조금이라도 알 수 있는 기회라 조금이라도 유익했던 것 같다. 앞으로 우리 연구소에서는 계속해서 중남미 지역과 관련된 여러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니 오늘처럼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방청객들이 참가하였다. 방청객들은 강연이 시작되고 끝날 때 기립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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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강연 중인 무뇨스씨와 통역 중인 윤석영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 명예교수 ⓒ 이창우


기자가 이 행사에 무뇨스씨를 초청하게 된 계기를 김우성 소장에게 묻자 "그 사람이 도미니카공화국 IOC위원이라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에 오게 되었다. 이에 이베로아메리카연구소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이 우리나라에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 나라인데 학생들에게 도미니카공화국이 어떤 나라이고 문화는 어떻고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를 알아보도록 하기 위해서 초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무뇨스씨는 1928년 1월 13일에 출생하였으며 야구에서 포수로 활약했으며 도미니카공화국 서양장기협회을 창립하여 회장을 역임했고 도미니카공화국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팬아메리칸경기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단장, 국가스포츠경기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1983년부터 지금까지 26년동안 도미니카공화국 IOC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사를 경영하는 사장이기도 하다. 그의 자녀는 6명이고 그의 손자는 13명이다.


무뇨스씨는 강연이 끝나고 나서 실시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감회가 깊다. 한국처럼 굉장히 발전에 발전을 해 온 나라에 와서 어렵게 학생들을 대하고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는 것이 영광이고 초청을 해 준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강연 소감을 밝혔다.

무뇨스씨는 이날 강연을 마치고 부산에서 열리는 제6차 IOC세계스포츠교육문화포럼에 참가한 후 9월 30일에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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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같이 기념사진 찰칵~! ⓒ 이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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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들과 함께 기념사진 찰칵~!! 왼쪽으로부터 일곱번째가 무뇨스씨. ⓒ 이창우

덧붙이는 글 | 이창우 기자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08학번 재학생입니다.


덧붙이는 글 이창우 기자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08학번 재학생입니다.
#로께 나뽈레온 무뇨스 뻬냐 #도미니카공화국 #IOC위원 #강연회 #부산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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