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다_촬리씨의 호객행위_디지털 프린트_110×110cm_2008
난다
이번에 인사동에 있는 가나아트 스페이스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한 젊은 작가 난다도 전통적인 모더니즘 사진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사진 찍기를 하고 있다. 작가는 그 동안 영화 촬영 세트장에서 작가 자신이 특정한 행위를 연출하고서 디지털프로그램에서 마치 소설가가 소설을 쓰듯이 특정한 컨셉트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여 새로운 내러티브를 창조한 디지털영상이미지를 발표하였다.
이번에도 그 연장선상에서 일제 강점기에 서양문화가 인위적으로 수용되든 시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세트장에서 마치 영화배우나 뮤지컬 배우가 연기를 하는 것과 같이 특정한 행위를 펼쳐 보이는 작가 자신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이후에 디지털프로그램에서 재구성하여 특정한 시대의 문화를 풍자하는 최종 결과물을 생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