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문화제 연다

10일 저녁 사천읍 분향소 자리.. 3일 달마사에선 6재추모의식

등록 2009.07.03 17:16수정 2009.07.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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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1시 사천읍 '달마사'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6재 추모식이 열렸다. 노 전 대통령 국민장 사천지역추모위원회는 49재일인 7월10일 저녁7시30분에 사천읍 분향소가 있던 자리(사천여고오거리 주변 공터)에서 추모문화제를 열기로 했다. ⓒ 하병주


오는 7월10 일 저녁7시30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를 맞아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고 노무현 대통령 국민장 사천지역 추모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그리고 이번 추모문화제의 주제는 '화합과 소통 그리고 희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추모추모위원회 최인태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꿈꾸고 바랐던 것이 '살맛나는 세상'과 '사회적 약자 배려'였음을 강조하며, "이런 정신을 '희망'이란 메시지로 추모문화제 전반에 담아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추모위원회는 이번 문화제가 화합의 장이 되도록 각 정당이나 정치인 등 정치계, 다양한 종교계, 노동계, 여성계, 장애인이나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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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모식에는 '국민장 사천지역 추모위원회' 소속 추모위원들과 일반 신도 등 10 여 명이 참석했다. ⓒ 하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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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을 하고 있는 달마사 주지 해일 스님. ⓒ 하병주


문화제는 종교계의 추모의식으로 시작한 뒤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고인을 애도하는 춤이나 노래 연주 등을 보이거나 들려주는 것으로 채워진다. 장소는 사천지역 분향소가 차려졌던 사천읍 여고오거리 사천여고쪽 공터다.

한편 7월 3일 오전 11시에는 사천읍에 있는 '달마사'에서 신도와 사천지역추모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 전 대통령 6재 추모식이 열렸다.

이 절의 주지인 해일스님은 추모법문에서 "노 전 대통령의 정신과 높은 뜻이 국민들에게 고루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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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달마사 오솔길) ⓒ 하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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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와 죽은 자(달마사 뒤란 대나무) ⓒ 하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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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달마사 안뜰 풀밭에 앉은 나비) ⓒ 하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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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성(달마사 낙숫물받이에 자라는 개구리밥) ⓒ 하병주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뉴스사천 #노무현전대통령 #경남사천 #달마사 #추모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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