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정의 콘서트 한마당

12일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TCN 빅콘서트'

등록 2009.09.15 09:23수정 2009.09.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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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대기는 오후4시경부터 시작되었다. 사진은 입구 근처에 설치된 콘서트 관련 현수막의 모습 ⓒ 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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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가 열린 두류 야구장 입구 ⓒ 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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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기다리기 힘드네~ 콘서트 초대권을 배부받기 위해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모습. ⓒ 유용주


지난 12일, 그 날따라 대구 두류공원은 큰 행사가 많았다. 당시 필자는 대구 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이하 'DIBF')을 취재하러 두류공원에 들렀는데,  DIBF가 열리는 코오롱 야외음악당 바로 옆 두류야구장에서는 콘서트 준비가 한창이었다.


저녁8시쯤 되서 DIBF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필자는 그냥 돌아가기에는 아쉬운 마음에 TCN콘서트가 열리는 두류야구장으로 걸어들어갔다.  마침 콘서트도 중간 쉬는시간이라 무작정 들어간 뒤 주변을 둘러봤다. 예상했던것보다 엄청나게 많은 관람객들이 자리에 앉아있었고, 쉬는 시간이어서 주변을 돌아다니는 시민들만 해도 셀수 없을 만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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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 방지 대책으로 행사장 앞에 열 감지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 유용주


엄청난 관람객 그리고...

입구에서는 큰 행사인 탓에 신종플루 확산을 대비하여 열감지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을 촬영을 하자 거기에 앉아있던 의료진이 촬영하는 필자를 잠깐 보더니 다시 열영상 모니터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행사장 내부로 들어서자 이미 좌석쪽은 모두 관람객들이 차지하고 있는 탓에 5천여석이 배열되어 있는 주 관람석 공간 맨 뒤쪽에 위치한 가이드 라인 앞에서 촬영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주최측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이번 콘서트에 관람객이 어느정도 왔겠느냐 하고 물어봤다. 그러자 그 직원은 '배치된 좌석은 모두 5천석인데 당연히 모두 찼고 스탠딩 라인과 맨 뒤 야구장 관람석까지 모두 합하면 1만명 정도 되지 않겠느냐' 며 대답했다.


그러자 그 직원이 '어디에서 오셨느냐'며 물었고, 대답을 하니 감사하게도 가이드 라인 안으로 촬영을 허락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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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하는 마이티 마우스의 모습 ⓒ 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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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연의 모습 ⓒ 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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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웃사이더'의 모습 ⓒ 유용주


중간에 들어온 이유로 콘서트는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콘서트는 TCN방송이라는 케이블 방송국에서 새로운 상품 출시 기념으로 주최하였으며 케이블 음악 방송사인 엠넷(M.net)과 함께 콘서트를 진행하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되어 중반부부터는 M.net 음악방송중 하나인 'M 슈퍼콘서트'라는 방송의 녹화가 함께 진행됐다.

가수들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채연, 아웃사이더, 체리필터 등 유명 가수부터 밴드까지 총 20여 팀이 출연했다. 가수들의 공연이 시작될 때마다 관람하는 시민들은 열광하며 열정적으로 무대를 지켜봤다. 어린학생들부터,고등학생, 가족단위 관람객, 대학생 등 관람하는 사람들도 다양했다.

공연은 저녁 7시부터 시작하여 밤 10시 가까이 되서야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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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번.. 한 관람객이 휴대폰을 이용하여 공연을 촬영하고 있다. ⓒ 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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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관람객, 공연이 진행되는 무대를 향해 응원과 호응을 보내고 있는 모습. ⓒ 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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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무대와, 관람석 치안임무를 맡은 의경의 모습, 신종플루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의 의경과 무대가 서로 대조되는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 유용주


#대구 #TCN콘서트 #두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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