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 미아~!' 난민 자녀 지원위한 콘서트 오세요!

홍대 앞 공정무역 카페 커피밀, 3월 14일 저녁 6시부터

등록 2010.03.08 15:55수정 2010.03.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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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자녀 분유 및 이유식 지원을 위한 모금 콘서트 '맘마! 미아~!'가 홍대 앞 공정무역 카페 '커피밀'에서 오는 14일(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포크송 싱어송 라이터 박강수씨가 출연하고 난민인권센터(대표 홍세화)가 주최, 기독교 잡지 <복음과상황>(발행인 김회권)이 후원한다.

당장 필요한 영양 공급마저 못 받는 난민 자녀들

 

a 난민 자녀를 돕기 위한 콘서트 '맘마! 미아~!' 3월 14일 (일) 저녁 6시부터 홍대 앞 공정무역 카페 '커피밀'에서 난민 자녀를 돕기 위한 콘서트 '맘마! 미아~!'가 열린다.

난민 자녀를 돕기 위한 콘서트 '맘마! 미아~!' 3월 14일 (일) 저녁 6시부터 홍대 앞 공정무역 카페 '커피밀'에서 난민 자녀를 돕기 위한 콘서트 '맘마! 미아~!'가 열린다. ⓒ 와와클럽

▲ 난민 자녀를 돕기 위한 콘서트 '맘마! 미아~!' 3월 14일 (일) 저녁 6시부터 홍대 앞 공정무역 카페 '커피밀'에서 난민 자녀를 돕기 위한 콘서트 '맘마! 미아~!'가 열린다. ⓒ 와와클럽

한국정부는 지난 1994년부터 난민신청을 받기 시작했고, 지난 2009년 연말까지 모두 2500여명이 난민지위인정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난민으로 인정된 사람은 단 175명뿐이다. 그외 2000여명은 거부되었거나 개인적 사정으로 신청을 철회했다. 현재 400여명이 심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한국에 오는 난민은 버마(미얀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아시아 지역이나 나이지리아, 우간다, 가나, 콩고 등 아프리카 출신들이 대부분이다. 많은 경우 정치적 의견이나 종교 혹은 인종적 갈등을 피해 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없고, 정부나 사회로부터 어떤 생계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적으로 부모의 경제력에 의존해야 하는 아이들은 당장 필요한 영양 공급마저 위협받을 만큼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다.

 

난민 신청자를 포함한 난민 중 약 2%에 해당하는 36명이 4세 미만의 영유아다. 지난해 23명에서 50% 증가했으며, 최근 난민들의 가족 결합이나 출산 증가로 난민 자녀의 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모의 난민 인정 여부, 법적 지위와 상관없이 영유아기의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영양공급과 위생·보건이 보장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 사회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이다.

 

콘서트 입장료는 없으며 원하는 만큼 후원하면 된다. 후원금은 전액 난민 자녀를 위해 쓰인다.  

2010.03.08 15:55ⓒ 2010 OhmyNews
#난민 #콘서트 #난민인권센터 #복음과상황 #커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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