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예고] 오세훈-한명숙, 정책·자질 놓고 대격돌

초반 승부처 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7일 오전 8시부터 생중계

등록 2010.05.06 21:04수정 2010.05.06 21:04
0
원고료로 응원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는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와 한명숙 민주당 후보가 7일 첫 맞대결을 벌인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관훈클럽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나란히 참석한다.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가 될 서울시장 선거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두 후보는 지난 4년 서울시정에 대한 평가, 정권심판론 등을 놓고 양보 없는 설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선거전 초반 주요 승부처라는 점에서 양 후보 캠프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현재 두 후보는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 차별화 전략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오세훈 후보는 4년간의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과 일자리 등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하면서 한명숙 후보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후보가 그동안 검찰 수사와 재판에 대응하느라 정책 준비에 약점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반면 한 후보는 오 후보의 '디자인 서울' 등 전시성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전략을 짜고 있다. 슬로건인 '사람특별시'를 강조하면서 무상급식 등 복지와 교육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62 지방선거의 본격 개막식이 될 이날 토론회는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2010.05.06 21:04 ⓒ 2010 OhmyNews
#한명숙 #오세훈 #지방선거 #서울시장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종영 '수사반장 1958'... 청년층이 호평한 이유
  2. 2 '동원된' 아이들 데리고 5.18기념식 참가... 인솔 교사의 분노
  3. 3 '초보 노인'이 실버아파트에서 경험한 신세계
  4. 4 "개발도상국 대통령 기념사인가"... 윤 대통령 5·18기념사, 쏟아지는 혹평
  5. 5 "4월부터 압록강을 타고 흐르는 것... 장관이에요"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