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언론인과 첫 기자간담회를 갖는 최대호 시장
최병렬
최대호 시장은 이날 오후 안양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언론인과의 첫 간담회에서 "시가 괄목한 발전과 성장을 해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보지만 시민들이 보는 잣대와 평가 기준이 많이 달라졌다"며 "안양시가 해야할 일이 많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 시장은 "이제는 과거 지향적인 시책이나 운영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향긋한 사람냄새가 나는 안양, 사람중심의 안양을 만들어 달라는 메세지가 강렬하다"며 "함께 변화의 중심에 서서 끌고 밀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언론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최 시장은 "안양시 재정상황이 좋지 않다. 금명간 사회단체장들을 초청해 100년, 200년을 내다보며 건강하게 역동적인 모습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허리띠를 졸라매는 심정의 합의체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단 한 푼도 헛되게 쓰지 않고 행복지수를 높이는 방향으로 쓰임새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기업이 떠나지 않도록 하고, 기업 을 유치해서 일지리 만들고, 부족한 재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안양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중요한 가치"임을 내세웠다.
특히 그는 "형식적, 틀에 박힌 사고에서 찾아가고 지속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면서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에 저부터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노인과 여성과 어린이 모든 분들이 따뜻한 안양에 살고 싶고, 찾고 싶은 안양을 만드는 것이 시민들이 내려준 역사적인 명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를 숙명으로 받아들여 혼신을 다하고, 안양을 다시금 부흥시키고 중심도시가 되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열린행정을 펼쳐나갈 것도 아울러 약속했다. 그는 "정보의 가치는 공유함으로 가치가 있다"며 "과감하게 철폐할 것은 철폐하고, 열린행정과 투명하고 깨끗하며, 공정한 시정 운영을 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망했다.
최 시장은 언론에 대해서도 당부하고자 한다"며 "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해 정론직필로 잘못한 점, 바로 잡아야 할 점은 채찍질해서 시만만 바라보고 일할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하지만 열심히 땀흘려 일하는 공직자들은 칭찬과 격려로 발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최 시장은 조직개편 및 인사와 관련 첫 인사는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업무보고를 마치고 7월 중순쯤(20일 전후) 소폭으로 실시하고, 현실에 맞게끔 직제 개편을 단행하여 9월 중 의회를 통과하면 인사(대폭)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최 시장은 "누누이 강조하지만 여러가지 설과 루머를 들었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떠돌고 있는 설은 사실이 아니며 하마평은 오히려 피해를 볼 것이다"고 강조했다.
시장 비서실장으로 기업인 출신이 임명하는 배경에 대해서도 "안양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역동적인 안양을 위해서 생각을 달리해 기업인 출신을 모시게 됐다"며 "그는 신성장동력 전문가로 출신은 부산으로 신원조회중인 관계로 인사발령은 안냈다"고 소개했다.
최 시장은 봉급의 사회 환원에 대해서도 약속했다. 그는 "세 끼 밥 먹고 하는데 지장이 없으며, 봉사하고자 시장에 출마했기 때문에 봉급은 별도의 수입이라 생각하고 사회에 환원할 생각이다"며 "장학재단 설립 등 방안을 찾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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