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권의 일자리 창출은 허구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창원고용노동지청 앞 집회 열어... "노동법 재개정하라"

등록 2010.10.28 15:12수정 2010.10.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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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8일 낮 12시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노동법 재개정 및 노조 탄압 분쇄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8일 낮 12시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노동법 재개정 및 노조 탄압 분쇄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8일 낮 12시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노동법 재개정 및 노조 탄압 분쇄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천욱)가 타임오프와 복수노조 문제를 비롯한 노동법 재개정 요구를 관철하기 위하여 "노동법 재개정 및 노조탄압 분쇄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열었다.

 

a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8일 낮 12시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노동법 재개정 및 노조 탄압 분쇄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8일 낮 12시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노동법 재개정 및 노조 탄압 분쇄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8일 낮 12시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노동법 재개정 및 노조 탄압 분쇄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8일 낮 12시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노동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타임오프의 문제점과 이명박 정권의 노동탄압이 심각하다"며 "민주노총의 법 개정 요구안을 마련하여 야5당을 중심으로 관철시켜야 하고, 노동법 재개정에 대한 국민적 여론을 형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천욱 본부장은 "이명박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에 레임덕 속에서 모든 분야에서 밀어붙이기를 하고 있고, 노동 탄압은 변하지 않고 있다"면서 "전국 곳곳에서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 이명박 정권의 일자리 창출은 허구다. 있는 일자리조차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3년간 민주노조 깃발이 울려 퍼졌는데, 그 어떤 탄압도 뚫고 꿋꿋하게 해왔다"면서 "오는 11월 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반격으로 가야 한다. 이명박 정권이 아무리 노동탄압을 일삼는다 해도, 쓰러지지 않고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호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은 "민주노총은 타임오프 등 여러 노동 관련 규정들이 국제 기준에 맞지 않아 ILO에 제소할 예정"이라며 "자본가들은 단체협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해 조합원의 권리를 박탈하는 악랄함을 보이고 있다. 사측은 산별교섭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제도 보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유영 공공서비스노조 경남본부장은 "이명박 정권은 선진국의 노동 관련 각종 제도를 도입하면서 좋은 취지는 '싸그리' 없애고 자기 마음대로 나쁜 것만 하고 있다"면서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보면, 복수노조인데도 산별노조를 부정하는 창구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0.10.28 15:12ⓒ 2010 OhmyNews
#민주노총 경남본부 #노동탄압 #노동법 재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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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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