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부산 앞바다 화물선 화재... 선원 4명 사망, 5명 구조

등록 2011.01.07 11:21수정 2011.01.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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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외국 국적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 4명이 사망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6시 50분경 1412톤급 화물선 '윤싱(YUNXING)호'에서 불이 났다.

이 화물선은 캄보디아 국적으로 9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이날 화재로 선원 4명(중국)이 사망했으며, 나머지 선원 5명은 구조되었다. 불이 난 곳은 태종대 남서쪽 2마일 해상이다.

7일 부산 앞바다에서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부산해양경찰서


7일 부산 앞바다에서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해경 상황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화재는 진화되었으며 지금은 연기만 조금 나는 정도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를 더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조타실에서 전열기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뒤 부산해경은 100톤급 경비정 3척을 급파해 타고 있던 선원 5명을 구조하고, 1500톤급 경비함정 등 10여 척과 119소방정을 추가로 투입하기도 했다.

윤싱호는 조타실이 80%가량 전소했다. 화물선에 적재물은 없었다.

▲구조자 명단 : PHYO MIN SAN(1항사, 미얀마, 81년생), JIANG YUSHAN(기관장, 68년생, 중국), JIN LITAO(86년생, 갑판원, 중국), TANG GUOZBU(60년생, 갑판원, 중국), FENG YONGJIN(62년생, 기관원, 중국).

▲사망자 명단 : CUI YONGJI(71년생, 선장, 중국), TANG XUEJIN(68년생, 3항사, 중국), YU SHILIN(85년생, 갑판원, 중국), FANG DEXIAN(68년생, 기관원, 중국).


7일 부산 앞바다에서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부산해양경찰서


7일 부산 앞바다에서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부산해양경찰서


7일 부산 앞바다에서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부산해양경찰서


7일 부산 앞바다에서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부산해양경찰서


7일 부산 앞바다에서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부산해양경찰서


7일 부산 앞바다에서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해양경찰서 #선박 화재 #화물선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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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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