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의 삶과 꿈을 담겠습니다", 그 초심 잃지 않겠습니다"

양산시민신문 창간8주년 기념행사에 다녀와서

등록 2011.10.20 15:05수정 2011.10.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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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창간8주년 기념 및 지령400호 기념행사
양산시민신문창간8주년 기념 및 지령400호 기념행사이명화

"저 메마른 들녘에 피어오른 한 포기 들꽃처럼
양산에 태어나는 양산시민신문!
그러므로 이 신문의 주인은 양산의 모든 시민들
양산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인인 신문
이제 비로소 양산이 양산으로 일어서나니
양산 사람들 저마다 빗줄기 되고
더러는 햇살이 되고 또는 거름이 되어 우리의 언로를 트자.
우리 스스로 우리의 삶을 노래하자
우리 스스로 우리의 희망을 노래하자."
-2003년 7월 23일, 양산시민신문 창간 준비1호 중에서-

'양산의 삶과 꿈을 담겠습니다'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양ㅇ산시민신문이 어느덧 8주년을 맞았다. 2011년 10월 19일(수) 저녁 6시 30분. 양산역 맞은편 '더파티' 뷔페식당에서 양산시민신문 8주년과 지령 400호 기념행사를 가졌다.


양산시민신문 김명관 대표...기념사
양산시민신문김명관 대표...기념사이명화

기념식은 국악예술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고 양산시민신문이 준비한 동영상, 국기에 대한 경례, 박희태 국회의원과 김두관 도지사의 축전 소개에 이어 내빈 소개로 이어졌다.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김종대 양산시의회 의장, 안종길 양산 전시장, 최창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경남도의회 의원들 등 함께 한 내빈들을 모두 소개했다.

그리고 양산시민신문이 걸어온 연혁설명은 김판조 양산시민신문 이사가 맡았다. 감사패와 공로패 전달, 올해의 기자상, 김명관 양산시민신문 대표의 환영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김명관 양산시민신문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양산시민신문이 창간 8주년 및 지령 400호를 맞이하였습니다. 척박한 지역언론 환경 속에서 8년을 맞이한다는 것 자체가 더할 나위 없는 기쁨입니다. 우리가 손 내밀면 따뜻하게 손 잡아주신 독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어린 애정 덕분이며 그 과분한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 8년 시민이 주인인 신문,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시민의 신문,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우리 양산의 삶과 꿈을 담아내는 '풀뿌리 지역신문'을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신문은 시대를 담는 거울이라고 했습니다. 왜곡된 거울이 아닌,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올바른 거울이 되어 미래에 대한 균형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문화관광부와 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건전한 지역 언론육성을 위해 선정하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신문사'로 매년 선정되어 일간지 수준의 신문편집, 제작환경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해마다 지역신문에서는 하기 힘든 해외 기획 취재 및 국내 기획 취재를 통해 양산의 시각에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지역의 진정한 언론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지난 8년과 달리 양산시민신문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이제부터는 또 다른 의미의 시작입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뉴스에 대한 일반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욕실에서 뉴스를 볼 수 있는 '신문거울'을 선보였습니다. 세계는 지금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지면 외에도 정보에 접근하는 다양한 매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양산 최초로 오늘부터 양산시민신문 역시 모바일 뉴스를 시작으로 양산시민이 주인인 뉴스를 다양한 매체로 신속하게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끝으로 김명관 양산시민신문 대표는 더 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지지와 격려를 바란다면서 '양산의 삶과 꿈을 담겠습니다'라고 했던 창간 초기의 그 약속을 잊지 않고 초심과 열정을 다하겠다며 환영사를 마감했다.

양산시민신문... 임직원 일동...
양산시민신문...임직원 일동...이명화

사회자가 말했듯이 걸어온 길을 보면 앞으로 걸어갈 길이 보인다. 2003년 양산의 삶과 꿈을 담겠노라 다짐했던 창간초기의 그 약속으로 걸어온 8년이다. 이제 앞으로 내딛는 힘찬 걸음에도 초심과 열정을 잃지 않고 우직하게 뚜벅 뚜벅 소걸음으로 걸어가는 신문, 지역을 대표하는 정론으로 더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대해 본다.

지역언론을 대표하는 신문으로써 양산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고 손과 발이 되어 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지역 신문, 무엇보다도 보도의 공평성과 공정성을 잃지 않고 바른 길, 더 나은 길을 제시하며 앞서가는 선구적인 신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양산시민신문 #창간8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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