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 석가모니불
이정민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등 알록달록한 무늬의 고운 실루엣을 드러낸 단청은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감동의 전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주로 불교미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목조각 작품들은 그야말로 황홀경에 빠질만한 아름다움의 극치를 선사했다.
전시회를 기획한 혜명단청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단각의 어울림 전시회는 우리의 과거·현재·미래가 함께하는 의미로 기획됐으며,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