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선진당 대전 지역 6명의 후보자들이 합동으로 공명선거 실천 다짐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 자유선진당 대전 지역 6명의 후보자들이 합동으로 공명선거 실천 다짐선언문을 발표하고 시민들을 향해 큰 절을 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자유선진당 대전지역 6명의 4.11총선 국회의원 후보들이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민께 드리는 서약문'을 발표하고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했다.
임영호(동구), 권선택(중구), 송종환(서구갑), 이재선(서구을), 송석찬(유성구), 이현(대덕구) 등 6명의 후보자들은 20일 오전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6명의 후보자를 비롯한 13만 당원들은 오는 4월 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부정과 불법을 하지 않는 정정당당한 페이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들은 또 "우리는 흑색선전이나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싸움질 않는 선거풍토를 이어갈 것이며 소모적인 정치공세를 지양하고 메니페스토 정책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서약했다.
이들은 이 밖에도 ▲ 서민과 사회적 약자, 소외자의 편에 서고 이들을 위한 정책을 개발해 실천할 것 ▲ 대전 충청권의 '대변정당'임을 재확인하며 정치적·정책적 홀대를 타파해 나갈 것 ▲ 4.11총선이 양대패권주의를 종식시키는 전환점으로 인식하고, 반드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 대전충청을 발전시킬 것 등을 약속했다.
이들은 이러한 약속을 반드시 실천할 것을 서약하며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와 함께 대전시민을 향한 큰절을 올렸다.
이들은 또 공동으로 발표한 '4.11총선 대전시당 출사표'를 통해 "오늘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여섯 명의 후보들은 '제갈공명이 위나라를 공격하기에 앞서 촉한의 제2대 황제 유선에게 출사표를 올린 결연하고 비장한 심정'으로 대전시민들 앞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세력들은 자유선진당을 지역정당으로 몰아세우며 전국정당 또는 무조건 국회의원 수가 많은 정당만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면서 "그러나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세종시 선거구 등 지역의 이익을 지켜내고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한 정당은 오직 자유선진당뿐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 자유선진당, 부족한 점 많다, 영호남 양당패권주의 틈에서 힘겹게 버텨나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얼마 전 지도부 갈등으로 실망을 드리기도 했다"면서 "참회하고 반성한다, 그러나 비온 뒤 땅이 굳어지는 것처럼, 더욱 단단해져 이젠 하나로 똘똘 뭉쳐 여러분 앞에 굳건히 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끝으로 "못나고 부족해도 역시 내 자식이라고 한다, 대전충청을 대변하고, 진정으로 대전충청의 미래를 걱정하는 정치세력은 저희 자유선진당뿐"이라며 "한 번 더 믿어 달라, 자유선진당을 지켜 달라, 더 크게 보답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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