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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표가 진행될수록 박대동 후보에게 밀리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김창현 후보와 이영순 전 의원 및 지지자들 ⓒ 박석철
▲ 개표가 진행될수록 박대동 후보에게 밀리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김창현 후보와 이영순 전 의원 및 지지자들
ⓒ 박석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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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도시' 울산 북구는 그야말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선거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던 새누리당 박대동 후보와 김창현 통합진보당 후보는 11일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도 50.6%(박대동)대 49.4%(김창현)로 1.2%p의 미세한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 9시 현재 개표가 진행될수록 김창현 후보가 박대동 후보에게 밀리는 형국이다. 개표가 30%가량 진행된 현재, 박대동 후보가 9%p 가량 앞서고 있다. 이 때문에 내심 승리를 기대하던 통합진보당 김창현 후보 측 지지자들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창현 후보와 아내 김영순 전 민주노동당 의원은 차분하게 TV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김 후보 측 안승찬 선거운동본부장은 "개표를 끝까지 지켜봐야 승패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6개 지역구 중 북구와 동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구는 새누리당 후보들이 출구조사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의 출구조사에서는 안효대 새누리당 후보 52%, 이은주 통합진보당 후보 44.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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