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성문화회관 수료생 ‘2012 세계 조리사 대회’ 은상

등록 2012.05.14 21:30수정 2012.05.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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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케이크 ⓒ 유혜준


국내 최초로 개최된 '2012 대전 세계조리사대회'에서 성남여성문화회관 22기 '떡·폐백·이바지반' 수료생 3명이 은상을 수상했다.

신경미(51), 김세라(40), 신동희(36)씨 3명은 이 대회의 전통 떡·한과 부문 단체전에 출전해 인삼 케이크, 약식, 삼색 인절미 등 5개 전통떡을 만들었다.


'어버이 건강식'이라고 작품명을 붙인 이 전통 떡들은 인삼, 대추, 잣 등 건강에 좋은 우리 고유의 재료를 사용해 소화가 잘 되게 만들고, 인삼 정과 등의 고명으로 장식해 한국 고유의 독창성을 살렸다.

외국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의 "품위있는 전통의 맛과 멋"에 높은 점수를 줬다.

신경미씨는 "전 세계 조리사들의 꿈의 무대인 세계조리사대회에서 은상을 받게 돼 가슴이 벅차다"면서 "여성문화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으로 배운 전통의 손맛이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세계조리사 대회는 '요리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요리대회로, 2년에 1번씩 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올해는 5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돼 97개국 248개팀의 조리사들이 아시아요리, 전통떡, 제과제빵 등 39개 종목에서 솜씨를 겨뤘다.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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