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시민캠프에 안도현,김형석, 문성근 참여

15인 공동대표..대변인에 유정아·백무현

등록 2012.10.03 18:12수정 2012.10.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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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지복 박경준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3일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시민캠프'의 공동대표 15명과 공동대변인 2명 등 1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시민캠프는 당내 인사 중심의 민주캠프, 정책을 담당하는 미래캠프와 함께 문 후보 선대위의 3대 축 중 하나로서, 시민사회가 주축을 이뤄 일반 유권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대표에는 대선 기획위원을 맡고 있는 이학영 의원과 시인 안도현씨, 김영경 전 청년유니온 위원장 외에 문성근 전 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이용선 전 민주당 공동대표, 문용식 민주당 인터넷소통위원장 등 당내 인사가 추가됐다.

외부인사로는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중인 김형석씨와 대기업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은 동네빵집 사장으로 유명한 고재영씨,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김효진 아태장애인연합 준비위원장이 합류했다.

시민사회 활동가로는 김용환 내가꿈꾸는나라 조직위원장, 김종남 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골목상권 보호운동을 벌이고 있는 인태연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대표,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회장을 지낸 박경양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장,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을 지낸 서정의 선진농림수산연합 회장, 장건 국민농업포럼 감사도 이름을 올렸다.

시민캠프 공동대변인은 KBS 아나운서 출신인 유정아 중앙대 객원교수와 만화가 백무현 전 서울신문 편집국 화백이 맡기로 했다.


김영경 대선 기획위원은 브리핑에서 "정치에 대해 답답해하는 시민들이 시민캠프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정치쇄신의 의미를 담아 구성했다"며 "스타로서 삶을 살진 않았지만 공익과 공동의 가치를 추구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캠프는 시민의 정책건의가 자발적으로 모아지고 발산되는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며 "각자가 자신의 사업 아이템을 갖고 들어와 시민이 실험모델을 펼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캠프는 전국을 순회하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힐링 코리아' 행사를 펼치고, 시민의 정책건의 중 하나를 선정해 대통령의 국무회의 첫 행정명령으로 의결하는 `국민명령1호'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멘토단도 기획하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문재인 #시민캠프 #안도현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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