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밀양 주민 "죽기 각오하고 싸운다" 밧줄 매달아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바리게이트 설치 ... 126번 철탑 주변도 경찰과 대치

등록 2013.10.01 17:46수정 2013.10.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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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한국전력공사가 1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에 있는 움막에서 농성하고 있는 주민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싸운다"며 밧줄을 매달아 놓았다.

한국전력공사가 1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에 있는 움막에서 농성하고 있는 주민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싸운다"며 밧줄을 매달아 놓았다. ⓒ 윤성효


a  한국전력공사가 1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사진은 1일 오후 126번 철탑 부근에서 경찰이 배치된 가운데, 작업인부들이 물품을 지고 옮기는 모습.

한국전력공사가 1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사진은 1일 오후 126번 철탑 부근에서 경찰이 배치된 가운데, 작업인부들이 물품을 지고 옮기는 모습. ⓒ 윤성효


한국전력공사가 공권력 투입 속에 1일부터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주민들과 곳곳에서 마찰이 빚어졌다.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마을 입구에서는 하루 종일 대치 상황과 충돌이 빚어졌다.

또 부북면-상동면 경계인 126번 철탑 현장 부근에도 경찰이 배치되어 있었다. 여수마을 김영자(57)씨는 이날 아침부터 혼자 산에 올라와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고, 마을 주민 10여 명도 올라와 주변에 있었다. 주민들은 밤을 새울 것이라고 밝혔다.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입구에는 주민들이 움막을 설치해 놓고, 그 앞에 밧줄과 농기구로 바리게이트를 설치해 놓았다. 또 주민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싸운다"며 밧줄을 나무에 매달아 놓기도 했다.

한국전력은 2일 아침부터 공사에 들어가는데, 주민들은 현장 곳곳에서 밤샘하기로 했다.

a  한국전력공사가 1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오후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에 있는 움막 안에 한 할머니가 누워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1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오후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에 있는 움막 안에 한 할머니가 누워 있다. ⓒ 윤성효


a  한국전력공사가 2일부터 밀양 송전탑 공사를 재개하기로 하고 1일 사전준비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대규모 경찰병력이 밀양시 단장면 동화전마을 앞 도로에 집결해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2일부터 밀양 송전탑 공사를 재개하기로 하고 1일 사전준비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대규모 경찰병력이 밀양시 단장면 동화전마을 앞 도로에 집결해 있다. ⓒ 윤성효


a  한국전력공사가 1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에 있는 움막에서 주민들은 농기구로 바리게이트로 설치해 놓고 농성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1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에 있는 움막에서 주민들은 농기구로 바리게이트로 설치해 놓고 농성하고 있다. ⓒ 윤성효


a  한국전력공사가 1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에 있는 움막에서 농성하고 있는 주민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싸운다"며 밧줄을 매달아 놓았다.

한국전력공사가 1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에 있는 움막에서 농성하고 있는 주민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싸운다"며 밧줄을 매달아 놓았다. ⓒ 윤성효


a  한국전력공사가 1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밀양시 부북면 여수마을 김영자(57)씨가 126번 철탑 현장 부근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누워있다.

한국전력공사가 1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밀양시 부북면 여수마을 김영자(57)씨가 126번 철탑 현장 부근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누워있다. ⓒ 윤성효


a  한국전력공사가 1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밀양시 부북면 여수마을 김영자(57)씨가 126번 철탑 현장 부근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누워있다가 인터뷰를 위해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1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밀양시 부북면 여수마을 김영자(57)씨가 126번 철탑 현장 부근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누워있다가 인터뷰를 위해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다. ⓒ 윤성효


a  한국전력공사가 1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밀양시 부북면 여수마을 김영자(57)씨가 126번 철탑 현장 부근에 일부 주민들이 농성하고 있는 속에, 경찰이 배치되어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1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밀양시 부북면 여수마을 김영자(57)씨가 126번 철탑 현장 부근에 일부 주민들이 농성하고 있는 속에, 경찰이 배치되어 있다. ⓒ 윤성효


a  한국전력공사가 1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벌였다. 사진은 126번 철탑 부근인 현장에 포크레인을 통해 터를 조성해 놓은 모습.

한국전력공사가 1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벌였다. 사진은 126번 철탑 부근인 현장에 포크레인을 통해 터를 조성해 놓은 모습. ⓒ 윤성효


#밀양 송전탑 #한국전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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