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청사 로비에 '행복한 글 터' 눈길

계절마다 희망의 메시지 전달…첫인사는 나태주 詩 '들길을 걸으며'

등록 2015.03.09 18:40수정 2015.03.09 18:40
0
원고료로 응원
a  대전 서구청 로비에 마련된 '글 터'.

대전 서구청 로비에 마련된 '글 터'. ⓒ 대전서구청


대전 서구청 1층 로비에 구민들의 가슴을 적시는 대형 글판이 내걸렸다.

'그대 생각 내게 머물러/
나의 세상은 빛나는 세상/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사람/

인정과 사랑의 애틋함을 표현한 나태주 시인의 '들길을 걸으며'라는 시 일부다.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이 대형 글판을 '행복한 글 터'라 이름 졌다. 사계절 변화에 맞는 글귀를 올려 구민과 직원에게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이번 글귀는 지난달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것이며 이달 2일 처음 걸렸다.

서구는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좋은 글귀를 상시 신청 받아 계절별, 시기별 적정 문안으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청 한줄뉴스
#대전 서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새벽 3시 편의점, 두 남자가 멱살을 잡고 들이닥쳤다 새벽 3시 편의점, 두 남자가 멱살을 잡고 들이닥쳤다
  2. 2 일타 강사처럼 학교 수업 했더니... 뜻밖의 결과 일타 강사처럼 학교 수업 했더니... 뜻밖의 결과
  3. 3 유럽인들의 인증샷 "한국의 '금지된 라면' 우리가 먹어봤다" 유럽인들의 인증샷 "한국의 '금지된 라면' 우리가 먹어봤다"
  4. 4 꼭 이렇게 주차해야겠어요? 꼭 이렇게 주차해야겠어요?
  5. 5 휴대폰 대신 유선전화 쓰는 딸,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휴대폰 대신 유선전화 쓰는 딸,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