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셋째 주(7월 13~19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북·울산, 경남, 부산 순으로 높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울산광역시가 48㎍/m3으로 가장 높았으며 경상남도 47㎍/m3, 부산광역시 46㎍/m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은 서풍을 따라 유입된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점차 증가해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오후 들어 '나쁨' 단계를 보였다. 대기오염 물질이 점차 남동쪽으로 이동해 나감에 따라 수도권은 저녁까지, 경상남북도는 밤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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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별 주간(7월 13일~7월 19일) 미세먼지 평균농도 ⓒ 온케이웨더
13일에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이 14일과 15일 낮까지 충청이남지방을 중심으로 정체하고 축적됨에 따라 14일 충청북도와 전라북도, 경상남도 지방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를 기록했다. 15일 오후부터 점차 대기 정체가 해소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낮아졌다.
한편 서울특별시의 경우 지난주에 이어 관악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40㎍/m3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금천구·종로구 36㎍/m3, 강서구·성북구·노원구 34㎍/m3 순으로 이었다.
반면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가장 낮았던 자치구는 도봉구로 24㎍/m3였고, 강북구·서대문구·동작구 26㎍/m3, 강동구 27㎍/m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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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주간(7월 13일~7월 19일) 미세먼지 평균농도 상,하위 5개 지역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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