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종로에서는 맑은하늘을 만들기 위한 '차 없는 날' 행사가 서울시 맑은하늘만들기 시민운동본부와 녹색교통운동의 주관으로 열렸다.
시민운동본부는 마음 편하게 숨쉴 수 있도록 맑은 도시 서울을 위해 활동을 전개할 것을 선포하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선포식에 참여한 양재모(숭문중)군은 "녹색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적극 도입하고, 급출발과 공회전 금지, 정차시 기어 중립 등 친환경 경제운전을 실천합시다"라는 제안과 도윤선(동도중)양은 "경차, 전기차, 하이브리드 친환경차를 도입하고, 미세먼지 예보와 시민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합시다"라고 제안하였다.
평소에는 차량으로 가득했던 시청과 광화문 전구간을 보행자를 위해 비워두고 진행된 행사로는 친환경 운전을 위한 OX퀴즈, 자전거 안전 운전 시험, 자전거 발전기 체험, 마을 놀이터, 서울시 전등끄기 홍보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의 행사에 참여한 김윤호(염리동 거주)씨는 "오늘 하루의 행사로 끝나기보다 도로 다이어트를 통하여 도심로가 보행자와 자전거를 위해 양보한다면 더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제시한 친환경 경제운전 10가지 방법으로 '경제속도 준수하기, 급출발/급가속/급제동하지 않기, 불필요한 공회전 안하기, 신호대기 시 기어는 중립 실천, 주행 중 에어컨과 히터 사용 줄이기, 트렁크 비우기, 내리막길에서 가속 페달 밟지 않기, 출발 전에 교통정보 확인하기, 한 달에 함번 자동차 점검하기, 유사연료 사용하지 않기'를 제시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였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서울시민 행동 요령은 페이스북 '서울시 맑은하늘 프로젝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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