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금 살기 좋다면 1·2번 찍어라"

대전에서 합동 유세... "민생문제 해결 위해 국민의당 태어났다"

등록 2016.04.08 14:27수정 2016.04.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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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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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8일 대전을 찾아 국민의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안 대표는 "지금 살기 좋다고 생각하면 1·2번을 찍고, 바뀌어야 한다면 3번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온천4거리에서 거리 유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는 선병렬(동구)·유배근(중구)·김흥규(서구갑)·이동규(서구을)·김창수(대덕구)·고무열(유성구갑)·김학일(유성구을) 등 대전지역 7명의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모두 모여 합동 유세를 펼쳤다.

이날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대전에서 정당사상 처음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그 만큼 국민의당이 대전충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겼다"며 대전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대한민국이 위기상황인데도 기득권 양당은 그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 문제를 풀기는커녕 반대만하고 싸움만하고 있다"며 "그렇게 해서 반사이익으로 쉽게 국회의원 되는 구조다, 그것을 깨고자 우리 국민의당이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대 국회가 시작되면 습관과 버릇대로 기호 1·2번은 또 반대만하고 싸움만 할 것"이라며 "그 때 기호3번 국민의당이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것이다, 우리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서 1·2번도 해결방안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과거에 머무르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직접 선택하는 선거다, 낡은 것을 그대로 두느냐, 바꾸느냐를 대전충청 시도민이 직접 선택해야 한다"며 "싸움만 하는 1·2번을 그대로 둘 것인지, 국민의당에게 기회를 줄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만약 지금 살기가 좋다고 생각하면 1·2번을 찍고, 바뀌어야 한다면 3번 국민의당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끝으로 "저는 현명한 대전시민과 충청도민들이 낡음보다는 새로움, 과거보다는 미래를, 싸움만하는 1·2번보다는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3번 국민의당을 선택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유성에서 유세를 마친 안 대표는 젊은이의 거리인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다시 한 번 거리유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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