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환경문제, 교육이 우선돼야"

등록 2017.03.31 20:30수정 2017.03.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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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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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환경 파괴와 오염 행위를 근절하고, 새로운 환경 의식과 실천으로 삶의 터전을 건강하게 만드는 주민운동을 펼쳐 지속 가능한 사회, 공동체적 삶이 실현되는 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창립선언문 내용 중 일부다. 또한, 인간은 생태계를 구성하는 일부이기에 환경을 떠나서는 한시도 살 수 없다. 살아가기 위해서 마시고 먹고 숨 쉬는 모든 활동은 자연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 이렇듯 환경은 역사의 바탕이며 삶의 원천인 동시에 우리의 미래이다. 이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본격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가 개소했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남현우, 원우)은 31일 오전 11시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3층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는 충남도 환경교육진흥법(제16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5조5항)에 따라 환경교육센터 심사를 거쳐 충청남도로부터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을 받았다.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민간단체가 지정을 받은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는 '환경정책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법정법인으로 환경보전에 관한 조사연구, 기술개발, 교육홍보 및 생태복원사업 등을 수행,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목적과 함께 환경교육에 대한 지원과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 등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이자 환경교육센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남현우 공동의장은 "오늘날의 환경문제로 전세계적으로 환경재앙에 시달리고 있다. UN에서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환경교육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 지난 시절 4대강이나 새만금의 문제점이 환경을 생각했다면 그런 일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앞으로 서산태안환경교육센타를 거점으로 환경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현우 공동의장을 비롯한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회원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운동 관련 전시회와 함께 진행됐다.

앞으로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를 이끌어 갈 권경숙 사무처장은 "센터는 서산·태안지역에 필요한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데이터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곳인 천수만과 가로림만이 접한 서산태안지역은 해양과 갯벌 교육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주민들의 자주적인 투쟁으로 반핵운동의 커다란 발자국을 남긴 1990년 안면도 반핵투쟁과 대산 주민들의 반공해운동과 함께, 지난 1994년에 창립해서 지역 환경 운동의 파수꾼으로 환경생활실천운동의 대중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우리 후손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삶의 공간을 물려주는 환경 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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