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뺨 때린 김해 태극기집회 참가자 '폭행' 입건

등록 2017.04.02 19:37수정 2017.04.0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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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국민저항총궐기운동(탄기국) 경남본부가 3일 오후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집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이날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와 국회 해산 등의 글자가 붙어 있는 차량이 마을 주차장 앞에 세워져 있다.

국민저항총궐기운동(탄기국) 경남본부가 3일 오후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집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이날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와 국회 해산 등의 글자가 붙어 있는 차량이 마을 주차장 앞에 세워져 있다. ⓒ 윤성효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일 오후 4시 50분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리 한 사거리에서 태극기집회에 참가한 신모(61)씨가 행진을 지켜보던 여고생 A(17)양 뺨을 때려 물의를 빚고 있다.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신 씨는 이날 김해 봉하마을에서 태극기집회를 한 뒤 4㎞가량 떨어진 서어지공원까지 행진을 벌이며 유인물을 나눠주다가 길에 서 있던 A양과 승강이를 벌였다.

신 씨는 A양에게 유인물을 줬는데 A양이 "이런 걸 왜 나눠 주느냐"며 항의하듯 민감한 반응을 보이자 격분해 한차례 뺨을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 씨는 이날 봉하마을에서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가 연 태극기집회에 참가하려고 부산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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