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에 화원이 있다면 천주산 진달래 같을 거야"

창원 북면 천주산 정상 진달래 군락지, 이번 주말 절정

등록 2017.04.08 12:11수정 2017.04.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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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창원 천주산 진달래.

창원 천주산 진달래. ⓒ 윤성효


a  창원 천주산 진달래.

창원 천주산 진달래. ⓒ 천주산


"천상에 화원이 있다면 천주산 진달래꽃 같을 거야."

창원 북면 천주산(해달 638.8m)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8일 따스한 봄바람을 맞아 온 산은 연분홍으로 물들어 있었다.

등산로에 진달래꽃이 줄지어 피어 있었고, 진달래 군락지인 정상 부근에는 꽃이 만개해 절정을 보였다.

천주산 진달래는 이원수(1911~1981) 아동문학가가 쓴 동요 '고향의 봄'의 창작 배경이 될 정도로 오래 됐다. 이원수에게는 '친일문인'이란 불명예가 있다.

a  창원 천주산 진달래.

창원 천주산 진달래. ⓒ 윤성효


a  창원 천주산 진달래.

창원 천주산 진달래. ⓒ 윤성효


a  창원 천주산 진달래.

창원 천주산 진달래. ⓒ 윤성효


지난 7일부터 천주산 진달래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흘 동안 열리는 축제에는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기념식은 9일 오전 11시 달천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진달래꽃이 절정을 이루면서 이번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천주산에 올랐다. 창원뿐만 아니라 부산과 진주 등지에서 관광버스로 이곳을 찾기도 했다.

김창순(55, 진주)씨는 "천주산 진달래가 유명하다고 해서 친구들과 왔는데, 산 전체가 온통 연분홍으로 뒤덮어 장관으로, 꼭 천상의 화원 같다"며 "진달래 군락지가 잘 보존되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영희 천주산진달래축제위원장은 "천주산 진달래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의 정서가 순화되고 자연사랑의 마음이 더 고취되기를 희망한다"며 "진달래 군락지를 잘 보존해 세계적인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a  창원 천주산 진달래.

창원 천주산 진달래. ⓒ 윤성효


a  창원 천주산 진달래.

창원 천주산 진달래. ⓒ 윤성효


a  창원 천주산 진달래.

창원 천주산 진달래.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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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천주산 진달래.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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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천주산 진달래.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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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천주산 진달래.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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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천주산 진달래.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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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천주산 진달래. ⓒ 윤성효


a  창원 천주산 진달래.

창원 천주산 진달래. ⓒ 윤성효


#천주산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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