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손님', 희귀종 제비물떼새 주남저수지 발견

생태해설가 김점숙씨 18일 촬영 ... "번식 위해 이동하다 잠시 들린 듯"

등록 2017.04.19 09:01수정 2017.04.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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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8일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발견된 제비물때새.

18일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발견된 제비물때새. ⓒ 김점숙


창원 주남저수지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희귀종 '제비물떼새'가 주남저수지에서 발견된 것이다.

생태해설가 김점숙씨가 18일 주남저수지 연꽃단지 부근에서 촬영했다.

제비물떼새는 시베리아 동북부와 몽골 북동부, 인도차이나반도, 대만 등지에서 번식하고, 동남아시아에서 오스트레일리아까지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우리나라에는 매우 드물게 통과하는 나그네새다.

생태사진작가 최종수씨는 "제비물떼새는 세계적으로 17종으로, 우리나라에는 1종으로 매우 희귀한 나그네새다"며 "번식을 위해 이동하면서 주남저수지에 잠시 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  18일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발견된 제비물때새.

18일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발견된 제비물때새. ⓒ 김점숙


#제비물떼새 #주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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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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