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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업무ㆍ상업ㆍ주거기능 갖춘 복합도시로 탈바꿈하는 수서역세권 조감도. ⓒ 강남구 제공
수서역세권 지역이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2021년 업무ㆍ상업ㆍ주거 기능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를 변모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안)'이 지난 19일 개최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지구계획(안)은 지난해 6월 지구지정 이후 국토교통부, 서울시, 강남구, 공공주택사업자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실시한 태스크포스(TF)회의와 지역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수립된 것이다.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고속철도(SRT)를 비롯해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개통 예정인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와 수서~광주선까지 향후 총 5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광역 철도망의 결절점으로 입지조건이 매우 뛰어나다.
이번 심의 결정으로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던 SRT 수서역 일대 약 38만6천㎡는 철도시설(환승센터)을 중심으로 업무ㆍ상업ㆍ주거기능 등이 조화된 미래형 복합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한편 현재 강남ㆍ세곡2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밤고개로는 서울시가 선 확장 공사 시행 후 공공주택사업자가 사업비를 부담하는 방법 등을 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 말까지 도로확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위례~과천선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및 사업계획 수립 시 세곡동 경유 등을 적극적으로 협의해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토지 등 보상절차를 거쳐 내년에는 공사에 착수해 2021년까지 사업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공주택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개발이익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최우선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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