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 선거, 후보들 '공약발표' '정책협약' 다양

허성무,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약... 정규헌 '공공체육 관련 공약'

등록 2018.06.07 21:30수정 2018.06.0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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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자유한국당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바른미래당 정규헌 당대표 지방자치특별보좌역, 민중당 석영철 전 경남도의원, 무소속 안상수 창원시장, 무소속 이기우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 자료사진


경남 창원시장 선거가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후보마다 다양한 정책과 입장을 내고 있다. 이번 창원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자유한국당 조진래, 바른미래당 정규헌, 민중당 석영철, 무소속 안상수, 무소속 이기우 후보가 겨루고 있다.

허성무 후보,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과 정책협약

7일 허성무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경상남도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과 정책협약을 맺었다.

경상남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양질의 교통 기반시설 구축', '창원시 시가지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 협력', '기업종사자들의 출퇴근시 안정적 수송방안 마련 협조' 등의 정책을 제안했고, 허 후보가 수용한 것이다.

운송사업조합은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의 교통정책 이해도가 높다. 창원시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필요한 협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지지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규헌 후보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면제"

정규헌 후보는 이날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공 체육시설 이용료 면제" 등 체육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경상남도 종합체육회관 창원 유치', '생활체육 4개종목 시설 이용료 전액 무료', '배드민턴 실업팀 창단', '체육회 상임부회장 전문성 강화 내부승진'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먼저 체육 사무행정과 운동환경 조성과 종목별, 단체별 사무공간 확보하고 체계적 업무 구축을 위한 체육발전의 구심점인 경상남도종합체육회관을 창원에 유치하겠다고 했다.

또 배드민턴, 축구, 탁구, 족구 4개 종목 클럽에 대한 공공시설 이용료 무료화하고 유관기관에 지불하는 임대료까지 전액 지원하고 특히 수영 종목 클럽의 경우는 이용료 50%를 면제하면서 점차 무료로 전환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정규헌 후보는 "정치권 인사가 낙하산으로 임명되는 체육회 상임부회장직에는 논공행상의 자리가 아닌 전문성을 지닌 내부인사 승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석영철 후보 "촛불혁명 밝힌 새로운 시대에 맞게 투표"

석영철 후보는 이날 낸 자료를 통해 "촛불혁명이 밝힌 새로운 시대, 민중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독주하고 있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중당에게 던지는 한 표는 버리는 표가 아니다"고 했다.

석 후보는 "자유한국당 출신들을 무분별하게 영입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우리사회의 쌓이고 쌓인 적폐를 완전히 청산하는 것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고 했다.

석 후보는 "국민의 편에서, 끝까지 적폐청산을 이루고, 노동자, 농민, 영세업자, 여성, 청년의 목소리를 지킬 민중당과 민중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했다.

무소속 안상수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전 8시 30분 웅남동주민센터에서 투표한다.
#창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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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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