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둥지 탈출해 새벽 거리를 질주한 흑마 2마리

[현장] 경주 흥무로 김유신 장군묘에서 경찰과 119구조대가 출동하여 잡혀

등록 2018.11.02 07:43수정 2018.11.02 07:43
0
원고료로 응원

경주 김유신 장군묘 쉼터에 묶여있는 흑마 모습 ⓒ 한정환


1일 오전 3시 01분 흑마 2마리가 탈출하여 경주 흥무로 및 김유신 장군묘 주위를 뛰어다니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둥지를 탈출한 말이 주인에게 인계되어 가고 있는 모습 ⓒ 한정환


흑마 2마리는 경주 흥무로 4차선 도로와 김유신 장군묘 주위를 종횡무진 활보하며 다니다,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에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말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이 없어 애를 태우던 중, 경주 서라벌대학교 마사과 조련사의 도움으로 붙잡혔습니다.

붙잡힌 흑마 2마리는 김유신 장군묘 쉼터에 묶어 두어 더 이상 소동은 없었지만, 질주하며 다니는 도중 만약에 사고라도 났더라면 큰일이 날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오전 10시경 마침 흑마 주인이 나타나 탈출 소동은 마무리되었으나, 경찰은 흑마 주인에게 경범죄처벌법을 적용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모이 #둥지탈출흑마 #경주흥무로 #경주김유신장군묘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발길 닿은 곳의 풍경과 소소한 일상을 가슴에 담아 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군산 갯벌에서 '국외 반출 금지' 식물 발견... 탄성이 나왔다
  2. 2 20년만에 포옹한 부하 해병 "박정훈 대령, 부당한 지시 없던 상관"
  3. 3 광주 찾는 합천 사람들 "전두환 공원, 국민이 거부권 행사해달라"
  4. 4 남자의 3분의1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고?
  5. 5 "개발도상국 대통령 기념사인가"... 윤 대통령 5·18기념사, 쏟아지는 혹평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