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자원봉사활동'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추진 본격화

충남도의 지원 약속받고 전략회의 개최 예정

등록 2018.12.07 17:09수정 2018.12.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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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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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기름유출사고 발생 11년을 맞은 7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태안자원봉사활동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준비위원회 모임 (공동 대표 김학민 전태안사랑회장, 김한국 전태안문화원장, 박원영 전 한국교회희망연대 사무총장 이하 유네스코 등재 준비위원회)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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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아침 조찬을 겸해 열린 충남도경제전략회의 조찬을 겸한 회의에 참석한 김학민 공동 대표는 "회의이후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전날(6일) 나소열 문화부지사와의 만남을 얘기하고 지원을 건의하자 양 지사가 이미 보고 받았다고 답했다"며 "충남도 실무책임자로 박정주 해양수산국장을 지정해 관련 실·과에서 검토에 돌입하도록 지시했다는 양 지사의 답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6일 오후 1시부터 유네스코등재 준비위윈회는 충남도의회 1층에 위치한 민주평통 충남지역회의 사무실에서 자체회의를 했다. 이어 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충남도 서해안유류유출사고지원과, 문화예산과, 자원봉사 지원과 등 실무자들과 연석회의를 통해 실무협의를 했다. 또한 나소열 충청남도 문화부지사와 한시간 가량 간담회를 통해 유네스코 등재에 따른 계획과 충남도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나소열 문화부지사는 "사고 당시 서천군수로 전국에서 달려온 123만 자원봉사들의 활동과 숭고한 봉사 정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며 "이러한 극복과정의 정신과 기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도 충분해보여 양승조 지사에게 보고해 최대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유네스코등재 준비위윈회는 태안출신의 충남도의회 홍재표 제1부의장을 방문해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당부했다. 이어 충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자료를 기자단 간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충남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은 유네스코 등재 준비위윈회는 오는 14일 오전 사고 현장인 충남태안군소원면 의항교회 주변의 현지방문에 이어 오후 1시부터는 만리포해수욕장에 위치한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향후 추진계획과 추진위 출범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유네스코등재준비위윈회는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 당시 태안사랑 대표), 박원영 (나들목교회 담임목사, 당시 한국교회희망연대 사무총장), 김한국(전태안문화원장 당시 태안사랑 태안총괄), 김종생(당시한국교회봉사단사무총장), 이영준 ( 향기촌 대표, 당시 태안사랑 사무총장), 이광희 (태안 의항교회 담임목사, 당시 최초의 교회봉사 지원), 유성상(한국교회봉사단 태안 책임만리포교회 목사)신문웅 (태안신문 편집장, 당시 태안사랑 언론총괄), 윤대식 (한베산업개발 대표, 당시 태안사랑 행사총괄), 이성운 (숭실대 교수, 당시 태안사랑 고문), 문명준 (경기 분당교회 목사, 당시 한국교회희망연대 임원), 장경희(태안군청 당시 자원봉사자 지원 담당) 등이 참여하고 있다.

#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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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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