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29일 '정책당대회' 열고 진보정치 부활 꿈꾼다

울산서 당원 4000명 참여하는 대규모 정치축제... "총선 승리 모색"

등록 2019.09.24 15:09수정 2019.09.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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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당 대표단이 24일 오전 10시30분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오는 29일 민중당 첫 정책당대회가 울산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민중당 대표단이 24일 오전 10시30분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오는 29일 민중당 첫 정책당대회가 울산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박석철

민중당이 창당 2주년(10월)을 맞아 오는 29일 진보정치 일번지로 불린 울산에서 '민중당 정책당대회'를 개최한다.

민중당의 정책당대회는 당원들의 총의를 모은 정치선언과 문화행사, 정책박람회가 합쳐진 대규모 정치축제다. 타 정당의 전당대회와 유사하다.

이와 관련 민중당 대표단이 24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당 첫 정책당대회가 울산에서 열리는 만큼 민중당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자"고 밝혔다.

민중당 "첫 정책당대회를 울산에서 여는 이유는..."

민중당 대표단은 기자회견에서 "29일 정책당대회에 하루 앞선 28일 경주에서 정책토론회와 정책박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첫 정책당대회를 울산에서 여는 이유에 대해 "울산은 한국사회 진보정치가 시작된 곳"이라며 "진보정치 1번지, 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 민중당의 첫 정책당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어 "29일 울산 동구에서 당 대회를 개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퍼레이드를 진행한다"면서 "민중당원 4천여 명이 이곳 울산을 떠들썩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중당 대표단에 따르면 정책당대회는 크게 세 가지 내용을 담는다.

우선, 오는 10월 민중당 출범 2년을 맞아 그동안 국민 속에서 어떤 정치활동을 벌여왔는지, 국내외 6만 당원들의 노력과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어, 촛불혁명 이후 최초로 맞는 총선에서의 민중당의 사명과 역할을 확인하고, 진보정치 승리의 방도를 함께 모색하고 선포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무엇보다 울산은 민중당의 유일한 현역의원 김종훈 의원의 지역구"라면서 "민중당이 울산의 책임 있는 제1야당으로 발돋움하고, 나아가 울산을 노동자 집권 도시로 만들어 갈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민중당은 마지막으로 "시대는 한반도 대전환기"라면서 "민중당이 평화와 번영, 노동존중의 새 시대를 개척할 방향과 전망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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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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