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르 호랑이 수컷. 벵갈 호랑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덩치가 큰 종류의 호랑이였으나, 최근 들어 서식지가 줄면서 몸의 크기도 다소 작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미디어 커먼스
출산 후 항상 일(먹이 사냥)에 쫓기며 살아야 했던 바바라에게 워라밸이 그나마 최소한도로 회복 조짐을 보인 것은 새끼들이 만 2개월쯤 된 무렵이었다. 어미 젖 대신 직접 바바라가 잡아 온 먹이를 먹기 시작할 즈음부터였다.
연구팀원 가운데 한 명인 데일 미퀠은 "호랑이를 가까이서 장기간 지켜본 연구로는 최초"라면서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인 호랑이일지라도 산다는 것, 즉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한다는 게 간단치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무르 호랑이는 현재는 한반도 멸종된 한국 호랑이, 즉 백두산 호랑이와 같은 아종이다. 시베리아 호랑이라고도 불린다. 벵갈 호랑이와 함께 호랑이 가운데는 가장 덩치가 큰 종류였으나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체구도 작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컷은 대략 100~170kg 가량, 수컷은 180~300kg 가량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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