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국 다녀온 '신종 코로나' 의심 2명 '검사중'

17명은 특이사항 없이 격리해제 ... 중국인 요양보호사 5명 업무배제 조치

등록 2020.01.30 18:54수정 2020.01.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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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 2명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검사에 들어갔다.

30일 오후 경남도는 조사 대상자 19명 가운데 17명은 격리해제가 되었고, 2명은 검사중이라고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2명은 최근에 각각 중국을 다녀왔고, 폐렴 증상을 보여 검사에 들어갔다"고 했다.

그는 "검사중인 2명이 어느 시.군 소속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검사는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하고 있으며, 결과는 이날 저녁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와 보건당국은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23명에 대해 모니터링을 벌였다. 이들 모두 특이사항은 없고, '능동감시'와 '자가격리'가 권고된 상태다.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 시군은 다양한 대책을 세워 시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시군에 공문을 보내 정월대보름 행사를 자제하도록 요구했다.


또 경남도는 노인의료재가복지시설 등에 근무하는 중국인계 요양보호사의 근무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지역에는 중국인 요양보호사 40명이 근무하고, 최근 중국을 다녀온 5명은 업무에서 배제되었다.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은 김경수 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이 참여하는 '돌봄정책 토론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지역에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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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수칙. ⓒ 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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