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경찰, 마스크 1만7000개 매점매석한 피의자 검거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 유통업체 대표 적발... 월평균 판매량 374% 보관

등록 2020.03.04 09:17수정 2020.03.04 09:26
0
원고료로 응원
 

대전경찰청은 마스크 1만7000개를 매점매석한 유통업자를 검거해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 대전경찰청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평소 유통하던 마스크를 매점매석한 유통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9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하는 마스크 1만 7000여개를 보관하고 있다가 대전경찰·식약처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반에 단속된 유통업체 대표를 검거해 기소(불구속)의견으로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2019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하여 5일 이상 보관하는 행위를 '매점매석행위'로 보고, 처벌하고 있다.

단속반에 붙잡힌 유통업체 대표는 2019년 월평균 판매량을 374%의 마스크를 보관하여 물가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는 매점매석 혐의가 인정되어 검거됐다.

한편, 대전경찰은 지난 달 26일에도 4만여 개(19년 대비, 약 211% 초과)의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고 보관하여 매점매석 행위를 한 판매업체 대표를 기소(불구속) 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다.
#코로나19 #마스크 #매점매석 #대전경찰 #유통업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김건희 여사 접견 대기자들, 명품백 들고 서 있었다"
  2. 2 제대로 수사하면 대통령직 위험... 채 상병 사건 10가지 의문
  3. 3 '김건희·윤석열 스트레스로 죽을 지경' 스님들의 경고
  4. 4 미국 보고서에 담긴 한국... 이 중요한 내용 왜 외면했나
  5. 5 장시호 "그날 검사 안 왔어, 쪽팔려서 만났다 한 거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