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열 검사 모습. 자료사진
김보성
18일 오전 10시 기준 밤새 부산지역의 추가 확진자가 1명 더 늘었다. 지난 1월 스페인으로 출국했다가 최근 입국한 부산 102번째(23) 환자다.
부산시는 "사하구에 사는 이 환자는 지난 1월 2일 스페인으로 출국했고, 16일 귀국 시 발열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인천을 거쳐 김해공항으로 들어왔다. 구체적인 역학조사 결과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부산에서 유럽 여행 확진자는 91번(24)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 환자도 지난달 9일부터 18일까지 이탈리아, 이달 3일까지는 스페인에서 여행했다. 귀국 동선은 인천공항으로 KTX를 타고 부산역으로 왔다. 시는 91번 환자가 스페인에서 감염으로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산지역의 확진자 누계는 102명이다. 두 번의 검사에서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확진자는 51명이다. 전체 확진자 분포를 보면 32명이 온천교회와 관련이 있고, 40명은 다른 확진자와 접촉 과정에서 감염됐다. 이어 신천지 신도는 6명, 청도 2명, 해외여행 2명, 기타 7명 순이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환절기를 맞아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 감염과 감기와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증상이 계속 있다면 1339로 전화를 하거나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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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페인 방문 이력 20대 확진자 1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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