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배설물까지... 당진천 쓰레기 투기 문제 여전

매일 3시간 씩 당진천 관리... "시민 개개인의 의식이 개선돼야"

등록 2020.03.30 18:07수정 2020.03.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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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천에 버려진 쓰레기들 ⓒ 김예나

 
당진천이 쓰레기 문제로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다. 

당진천은 순성면 성북리에서 우두동 일원까지 총 15km 가량 이어지는 당진지역의 대표적인 하천으로, 일부 구간의 경우 쓰레기 등으로 인한 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상가와 주택이 밀접해 있는 탑동초 일원부터 무수동사거리 구간에는 음식물·생활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버려져 있는 상태다. 
  
당진천을 걸으며 출퇴근을 하는 주민 A씨는 "비어 있는 스티로폼 박스와 전단지 등이 당진천 곳곳에 버려져 있다"며 "심지어 반려견 배설물이 물티슈로 덮어놓은 채 방치돼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개개인의 의식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진시 건설과 하천팀에 따르면 당진시는 공공근로팀을 구성해 당진천 환경정화 및 환경감시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4명이 매일 3시간 씩 당진천 관리를 하고 있다. 
  

당진천에 반려견 배설물이 방치돼있다. ⓒ 김예나

 
#당진 #당진천 #당진천오염 #당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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