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시청 폐쇄' 관련 도시개발공사 사장 직위해제

등록 2020.08.28 13:20수정 2020.08.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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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시청 폐쇄 등의 책임을 물어 산하기관인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사장 ㄱ씨를 28일부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 18~18일 지인들과 함께 부부동반으로 전남지역에 골프여행을 다녀왔고,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24일 오전 김해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 참석했다. 당시 간부회의 참석한 직원들이 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를 받거나 격리조치되었다.

ㄱ씨의 방문으로 인해 김해시청 건물이 하루 동안 폐쇄되었다.

부부동반 골프여행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앞서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산하기관장 확진에서 비롯된 시청 등의 폐쇄 사태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 파악을 통해 해당 기관장에게 책임을 묻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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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경남 김해시 부원동 김해시청 입구 주변 중문에 '잠정 폐쇄'를 알리는 문구가 부착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해시 산하 기관장이 최근 시청을 참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날 시청이 전면 폐쇄됐다. ⓒ 연합뉴스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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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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