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홍준표 "서대구역세권 적극 추진하고 대구산업선 연장할 것"

서구청 방문해 낙후된 구도심 개발 등 공약 내놔 "염색산단 외곽 이전, 트램 대신 모노레일 설치"

등록 2022.04.12 23:05수정 2022.04.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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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에 출마하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구청을 방문해 류한국 서구청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홍준표 사무소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 서구청을 찾아 서대구역세권 대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12일 서구청에서 류한국 구청장을 만나 "규제를 대폭 풀고 제대로 된 구도심 개발계획을 세워 구도심의 낙후된 곳을 완전히 새롭게 재개발·재건축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현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까지 계획되어 있는 대구산업선철도를 창녕군 대합산업단지까지로 연장 건설해 대구의 생활권을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서구의 낙후지역을 지구단위 통개발 방식으로 재건축·재개발을 촉진해 시민의 최저 주거환경을 보장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서대구역 사이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망도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염색산단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서대구산업단지를 비롯한 노후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스마트산업단지로 재단장해 도시형 첨단 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서대구역에서 안지랑역까지 계획하고 있는 도시철도에 대해 트램 대신 모노레일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도로상의 1개 차로 정도에 기둥을 세워 건설이 가능한 지상철 모노레일에 비해 노면전차 방식인 트램은 여러 개의 차로를 차지하는데다 현행 법령상 트램 전용차로에 일반 차량이 다닐 수 없다"며 "트램이 오히려 교통난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의 교통여건과 왕복 6개 차로에 불과한 서대구로에 적합한 교통수단이 무엇인지 신중하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며 "서대구역에서 와룡로를 거쳐 시청 신청사, 도시철도 1·2호선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출마 #대구 서구청 #공약 발표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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