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도지사실 열려 있으니 언제든 방문"

첫 실국본부장회의 주재 ... 회의자료 없이 간부 공무원들과 도정 현안 논의

등록 2022.07.04 16:17수정 2022.07.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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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 경남도청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첫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도지사실은 열려 있으니 언제든 방문하거나 메일, 온라인으로 이야기해 달라"고 했다.

박 도지사는 4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자료에 기반해 일률적으로 보고하고 지시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별도 자료 없이 현안과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박 도지사는 세대, 성별, 지역 등을 아우르기 위한 '사회대통합위원회' 구성과 국내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투자유치자문위원회' 구성, 전문가 영입 등 공약이행 절차들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경남도 출자출연기관과 관련해 박 도지사는 "경제진흥원의 투자공사로서의 기능 전환과 출자출연기관들의 기능중복 여부 등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모든 정책은 수요자인 도민 입장에서 고려되어야 하고, 정책개발과 예산확보 등에 있어 수요자인 도민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높여 행정서비스의 질과 책임성을 높여야 나가고 실국장 책임행정을 강화해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도지사는 "하위권인 청렴도는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행정의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감사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과 함께 엄정한 신상필벌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인사 문제를 거론한 박 도지사는 "모든 것이 투명하고 합리적이어야 원팀으로 도정을 추진할 수 있다"라며 "잘못된 인사관행을 고쳐나가고, 근무성적 평정결과 공개 등 인사의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a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4일 경남도청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4일 경남도청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 경남도청

#박완수 경남도지사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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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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