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 도의원 "충남종합사격장 부지 활용대책은 무엇인가"

10년째 방치 지적에 김태흠 충남도지사 "대안사업 찾도록 하겠다"

등록 2022.11.29 15:46수정 2022.11.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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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도정질문에 나선 김명숙 의원이 김태흠 지사에게 충남종합사격장 부지의 활용대책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 충남도의회

 
김명숙 충남도의원이 29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10년째 방치된 충남종합사격장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 강구를 요구했다.

도정 질문에 나선 김명숙 의원에 따르면 충남도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사업비 230억 원을 들여 전국대회 개최 규모의 종합사격장을 건립할 계획을 세웠다. 2005년 계획 수립 후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일대 25필지의 토지를 매입했으나 2008년 1월 이완구 지사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업 부정적 의견을 공개 발표한 후 진행을 보류했다. 이어 2011년에는 사격장 건립계획이 전면 취소됐고, 현재까지 사업대상 부지는 방지된 채 소규모 부동산 임대사업으로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지를 10년째 방치한 사유와 책임에 대한 답변과 대안사업 발굴 및 활용에 대해 질문한 김 의원은 "클레이사격장 건립 등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수익을 올리겠다는 충남도의 계획에 청양군민들은 환영했고 기대했는데 도지사의 공약사업 번복으로 유야무야됐다"며 "이후 사격장보다 더 나은 사업을 약속했으나 대안사업을 시행하지 않고 부지만 10년 넘게 방치하는 사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양군은 충남도의 종합사격장 사업만 믿고 폐광지역 개발지원금 사업에도 참여하지 못했다"면서 "폐광이 있는 규룡3리 마을에서 국화를 심어 100만 송이 황금국화 경관사업을 하겠다고 무상임대를 문의했는데 행정재산이라 안 된다는 답변뿐이고 주민들은 흉물인 폐광산 주변지역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스스로 3년째 국화를 키우는데 마을에서 충남도에 임대료를 내고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남도의 230억 원짜리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기대하고 있던 청양군민들이 부지를 방치하고 있는 충남도 덕에 일장춘몽에 매달린 셈이 됐다는 진단이다.

김 의원은 충남도가 사정상 종합사격장 사업은 파기하더라도 충남형 폐광지역 그린뉴딜사업 등 구봉광산 폐광지역에 대한 적절한 대안사업을 마련해 청양군과의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집행부를 압박했다.

답변에 나선 김태흠 도지사는 "그동안 종합사격장 건립사업 폐지 후 부지에 대한 관리소홀 문제점에 대해 인식하고 앞으로 청양군민의 입장에서 대안사업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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