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모현중 학생들이 만든 아이디어, 지역 특산물 캐릭터로 재탄생

카페 등 소상공인들에게 기부... "마을 구성원으로 자부심 갖게 될 것"

등록 2022.12.21 11:06수정 2022.12.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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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모현중학교 학생들은 학교 인근 카페에 직접 디자인한 캐릭터가 담긴 머그컵을 전달했다.

모현중학교 학생들은 학교 인근 카페에 직접 디자인한 캐릭터가 담긴 머그컵을 전달했다. ⓒ 용인시민신문


경기 용인 모현중학교(교장 김영각) 학생들이 디자인한 모현지역 특산물과 문화재 캐릭터가 머그컵으로 제작돼 소상공인들에게 전달됐다.

모현중학교는 지난 8~9월 마을과 함께하는 '마을 지역 브랜드 만들기' 수업과 연계해 저마다 마을 특징을 살려 캐릭터를 만들었다. 학생들이 낸 다양한 아이디어는 지역 특산물이나 유적지를 귀여운 캐릭터로 재탄생됐다.


사람 인(人)자를 닮았다고 생각해 하트모양을 떠받치는 사람을 형상화한 처인구, 청경채 머리핀을 한 깜찍한 왕산리 지석묘, 모현 특산품인 청경채를 의인화한 작품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탄생했다. <용인시민신문 1147호 10면 보도>

학교 측은 최근 학생들이 디자인한 작품을 캐릭터 머그컵으로 제작, 지난 9일 학생들과 함께 외대 부근 소상공인들과 학교 주변 카페에 전달했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모현중 김선녀 교사는 "학생들이 마을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고, 마을이 학교와 함께 학생들을 키우는 삶의 터전으로서 역할을 인식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영각 교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은 실천 속에서 그 깊은 의미가 발휘된다"면서 "모현중학교가 그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꾸준히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a  모현중학교 학생들이 디자인한 작품이 캐릭터 머그컵으로 제작돼 학교 주변 카페에 전달됐다.

모현중학교 학생들이 디자인한 작품이 캐릭터 머그컵으로 제작돼 학교 주변 카페에 전달됐다. ⓒ 용인시민신문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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