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국힘 전대 선관위원장에 유흥수 내정... 3월 초 전대 속도전

전대 룰 개정 직후 선관위 구성 본격화... 정진석 "평생 대한민국 위해 헌신하신 분"

등록 2022.12.25 10:46수정 2022.12.25 10:59
2
원고료로 응원
 
a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장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월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일 국제협력 증진과 관계개선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유흥수 당 상임고문을 25일 내정했다.

지난 23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당원투표 100% ▲결선투표제 ▲역선택 방지 등을 골자로 하는 전당대회 '룰' 개정 절차를 마무리한 데 이어 곧장 전당대회 선관위를 구성하면서 3월 초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속도전을 이어나가는 모양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25일) 본인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에 유흥수 당 상임고문님을 추천한다"면서 전당대회 선관위원장 내정 사실을 알렸다.

이에 대해 그는 "다가오는 전당대회가 당의 단결과 전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비대위원장인 제가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유 상임고문님은 평생 공직생활을 하시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오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 상임고문의 최근 언론 기고문 중 '퇴계는 정치는 사(私)를 버리는 것이라 했고, 율곡은 성의(誠意)를 다하는 일이라 했다'는 내용을 거론하면서 "유흥수 상임고문님께서 당 대표 후보자들이 사(私)를 버리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성의(誠意)를 다하도록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오는 26일 비대위에 전당대회 선관위원장 임명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또 유 상임고문이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으로 임명된 직후 논의를 거쳐서 선관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유 상임고문은 내무부 치안본부장·충남도지사를 거쳐 부산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또 박근혜 정부 당시 주일대사를 역임한 뒤 현재 한일 친선협회 중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 #유흥수 #전당대회 #정진석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군산 갯벌에서 '국외 반출 금지' 식물 발견... 탄성이 나왔다
  2. 2 20년만에 포옹한 부하 해병 "박정훈 대령, 부당한 지시 없던 상관"
  3. 3 광주 찾는 합천 사람들 "전두환 공원, 국민이 거부권 행사해달라"
  4. 4 남자의 3분의1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고?
  5. 5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 두려움에 떨고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