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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근 사망에, 국힘 "'죽음의 랠리' 현실 되고 있어"

성일종 "도덕적·정치적 책임 지지 않아... 억울한 6·7번째 죽음 막아야"

등록 2023.03.10 10:04수정 2023.03.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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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남소연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의 사망을 두고 "죽음의 랠리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는 한 번도 도덕적·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사퇴를 압박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이자 초대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또 세상을 떴다"며 "죽음의 랠리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그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 주변에서 언제까지 죽음의 공포가 계속돼야 하느냐"며 "이재명 대표는 왜 정치를 하는 것이냐"라고 공세를 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주변에서 여러 사람이 죽어도 한 번도 도덕적·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았다"며 "존엄한 사람의 가치가 단 한 사람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비극이 계속되어도 침묵하는 이재명 대표는 도대체 어떠한 분이냐"고 지적했다.

또 "이 무서운 비극을 끝내야 할 사람은 이재명 대표"라며 "도대체 어떠한 말 못 할 비밀이 그리 많기에 측근들이 세상을 뜨고 있는지 오직 한 사람 그분이 입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의장은 "억울한 6, 7번째 죽음을 막아야 한다"며 "민주당 의원님들에게 묻는다. 그동안 정의를 외쳤고 공정을 외쳤던 분들 아닌가. 이 끔찍한 연쇄 죽음 앞에 진상조사라도 하자고 외친 적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범죄 혐의자 한 사람을 위한 정당이 아니라 생명을 구하는 정당이 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아무개씨가 9일 성남시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재명 #성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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