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공청회.
진주시청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하기로 하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시시설관리공단이 맡을 공공시설은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영주차장,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 중앙지하도상가, 진주종합경기장, 지정 게시대, 진주대첩광장의 6개다.
진주시는 시민공청회에 이어 앞으로 경남도 협의 등 과정을 거쳐 공단을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루 전날 진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주민공청회에는 시민, 민간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이날 공청회는 진주시 기획예산과장의 '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용역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 연구원의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 보고', 참석 시민들과의 '질의응답'순으로 진행되었다.
진주시는 "공청회는 시설관리공단 설립 취지 및 타당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각계각층의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수렴된 의견은 이후 절차인 경상남도 2차 협의, 설립심의 및 관련 조례 제정 시 검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했다.
진주시는 지난 4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7명으로 구성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검증심의회를 개최해 용역 결과에 대한 적정성을 검증했으며 사업 적정성, 수지 분석 등의 항목에서 적정하다는 결론을 내기도 했다.
진주시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4월 초까지 행정안전부에서 지방공기업 설립 타당성 검토 전문기관으로 지정한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해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해 왔다.
진주시는 5월 경남도 2차 협의, 6월 시설관리공단 설립 심의위원회 개최, 7월 조례 제정 등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확정하기 위한 나머지 절차를 남겨두게 되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그동안 각 부서의 소통 부재로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 사례가 있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합 관리가 가능한 시설관리공단 설립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했다.
조 시장은 "타 지역에 비해 공단 설립이 늦었지만 누구나 공감하는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의견을 아낌없이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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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6개 공공시설 맡을 시설관리공단 설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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