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홍대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키도키 공장’ 굿즈
이다솜
팝업스토어를 자주 방문하는 20대 여성 A씨는 "SNS를 통해 관심 있는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날짜를 확인하고 방문한다"며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제품들을 실제로 확인 가능하지만, 할인된 가격이 아닌 정가로 판매하기 때문에 아쉽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20대 여성 B씨도 "SNS를 통해 팝업스토어 일정을 확인한다"라고 했으며 "팝업스토어에서만 받을 수 있는 사은품을 받기 위해 방문하지만, 항상 열리는 장소에서만 열리기 때문에 아쉽다"고 전했다.
현재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는 작가 A씨는 "팝업스토어의 주 소비층인 MZ세대들을 고려하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특정 브랜드의 톤앤매너를 유지하면서 주제와 컨셉을 전한다"고 했다. 또한 "팝업스토어를 준비할 때 팝업스토어는 무조건 이득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기와 횟수, 규모를 잘 조율해야 하며 VMD(visual merchandiser)나 제품 재고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팝업스토어를 위해 공간을 대관시켜주는 플랫폼 업계에서는 소비보단 경험을 우선시하는 문화가 퍼지면서 팝업스토어는 소비자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게 되었고, 오프라인과 새로운 콘텐츠가 존재하는 한 그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기업 '스위트스팟' 정인용 본부장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프라인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고객 경험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팝업스토어의 개념이 하나의 브랜드 놀이터로 확장되었고, 판매와 프로모션이 접목된 형태의 엔터테인먼트인 팝업스토어는 소비자에게 직접 브랜드 가치를 체험시키는 마케팅 전략으로서 꾸준히 진화할 전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젠 홍보의 필수가 되어버린 팝업스토어지만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소음 문제와 팝업스토어가 끝난 후 발생하는 폐기물로 인해 환경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팝업스토어가 자주 열리는 지역의 경우, "팝업스토어 인근에 쌓인 폐기물과 각종 먼지, 소음으로 인해 고통이 크다"라는 주민들의 지적도 있다.
또한 팝업스토어의 폐기물은 재활용이 되지 않아 소각 또는 매립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환경부가 발행한 제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에 따르면 팝업스토어와 같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인 사업장 일반폐기물은 8490만 톤으로 제5차 조사 때보다 배출량이 9.1% 증가했다.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환경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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