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 농악 인생의 결실… 진주삼천포농악 김동현 씨, 국무총리상 '영예'

제26회 서산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 명인부 대상… 9살에 농악 입문, 진주삼천포농악 기예 널리 알려

등록 2024.07.09 15:19수정 2024.07.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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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진주삼천포농악 이수자 김동현(77년생, 사진 왼쪽)씨가 제26회 서산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진주삼천포농악 이수자 김동현(77년생, 사진 왼쪽)씨가 제26회 서산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 뉴스사천


진주삼천포농악 이수자 김동현(77년생)씨가 제26회 서산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김 씨는 진주삼천포농악 개인놀이(꽹과리)로 명인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사)한국농악보존협회 서산시지회(지회장 조규영)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를 비롯해 충청남도, 서산시 등 여러 기관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명인부, 일반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농악 단체부와 개인부 경연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기량을 펼치며 한국 전통 농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a  진주삼천포농악 이수자 김동현(77년생, 사진 왼쪽)씨가 제26회 서산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수상자 단체사진.

진주삼천포농악 이수자 김동현(77년생, 사진 왼쪽)씨가 제26회 서산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수상자 단체사진. ⓒ 뉴스사천


주최 측은 "그동안 농악 경연대회가 단체 평가 위주여서 뛰어난 개인 기량을 가진 이들이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 대회는 개인의 예술성을 펼치는 기회를 제공해 농악의 다양성을 선양하고 새로운 문화유산을 발굴하는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김동현 씨는 9살 때 처음 농악에 입문해 39년째 농악과 함께해왔다. 진주삼천포농악 예능보유자인 김선옥 선생으로부터 기예를 전수받았으며, 20여 년 동안 진주삼천포농악회원으로 활동하며 실력을 갈고닦았다.

김 씨는 "그동안 여러 대회에 출전했지만, 이번 국무총리상이 가장 큰 영광"이라며 "진주삼천포농악 개인놀이로 명인부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이 영광을 김선옥 선생님께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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