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청소년이 만들고 즐긴 축제... 토요일 밤 무더위 날렸다

사천시 청소년수련관, 3일 청소년 어울림마당 '더위사냥' 열려

등록 2024.08.05 11:43수정 2024.08.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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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사천시 청소년수련관은 3일 저녁 7시 2024 사천시청소년어울림마당-더위사냥 축제를 열었다.(사진=사천시 청소년수련관)

사천시 청소년수련관은 3일 저녁 7시 2024 사천시청소년어울림마당-더위사냥 축제를 열었다.(사진=사천시 청소년수련관) ⓒ 뉴스사천


본격적인 여름 휴가와 방학이 시작된 8월의 첫 번째 토요일 저녁, 사천시 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가 젊음의 열기로 가득 찼다. 

사천시 청소년수련관은 3일 저녁 7시 '2024 사천시청소년어울림마당-더위사냥' 축제를 열었다. 이날 지역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공연과 또래 친구들의 응원이 무더위를 날렸다. 이날 행사는 기획부터 진행, 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지역 청소년들이 주도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동아리 '락동'의 힘찬 판굿으로 시작했다. 이어 지역 내 7개 청소년 밴드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불협화음', '데일밴드', 'YOUTH', '호디', '화양연화', 'FILM', 'NYB' 등 개성 넘치는 이름의 밴드들이 각자의 색깔로 무대를 장식했다.
 
a  사천시 청소년수련관은 3일 저녁 7시 2024 사천시청소년어울림마당-더위사냥 축제를 열었다.(사진=사천시 청소년수련관)

사천시 청소년수련관은 3일 저녁 7시 2024 사천시청소년어울림마당-더위사냥 축제를 열었다.(사진=사천시 청소년수련관) ⓒ 뉴스사천


또한 지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뽀시래기'부터 청소년수련관 댄스 동아리 'D&F', 청소년문화의집의 '라잇앤쏠'까지, 귀엽고 파워풀한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츄러스와 음료를 나눠주며 또래들과 소통했고, 스트레스 검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축제 무대지원을 담당한 중앙고 T-star, 용남고 En-genius 동아리, 안전과 청결을 담당한 중앙고 다북다북, 힐러, 삼천포중양여중 jbs동아리 그리고 먹거리 부스를 담당한 중앙고 O2, EV 동아리들도 축제에 힘을 보탰다. 축제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사천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이 축제는, 아이들의 성장과 지역 문화 발전에 작지만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되었다"며 "10월 26일 열릴 올해 마지막 어울림마당 '단풍엔딩'도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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