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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취임 후 첫 야전부대 방문... "적에게 자비는 없다"

경기도 김포 해병대 제2사단 방문, 대비태세 점검

등록 2024.09.09 16:59수정 2024.09.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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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9일 최전방 관측소(OP)에서 작전대비태세를 보고 받고 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9일 최전방 관측소(OP)에서 작전대비태세를 보고 받고 있다. ⓒ 국방부 제공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9일 취임 후 첫 야전부대 방문 일정으로 해병대 제2사단을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국방부는 이날 경기도 김포 해병대 2사단 최전방 관측소(OP)를 방문한 김 장관이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우리 군이 두려워할 것은 적이 아니라 국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라며 "적의 도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을 우리 군이 가장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적에게 자비는 없다"면서 "적이 도발한다면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 아래, 적이 추가 도발을 할 수 없을 때까지 충분히, 단호하게 응징하고, 그 결과를 보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8월 8일 북한 귀순자 유도작전과 지난 5일 서북도서 사격임무 수행이 훌륭했다며 장병을 격려했다. 이날 김 장관은 간부숙소를 찾아 생활여건을 점검한 뒤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김 장관은 "장병들의 복무여건과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라며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여러분의 긍지와 자부심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현 #국방부장관 #해병2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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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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