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전라남도 영암군수(왼쪽)와 김성진 Y-마트물류 회장(오른쪽)이 금정초·중학교 농촌유학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기증식을 갖고 있다.
영암군
전라남도 영암군이 금정초·중학교 농촌유학센터 건립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하고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2일 군청사 군수실에서 광주·전남 대형 유통기업인 Y-마트물류의 김성진 회장과 농촌유학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기증식을 가졌다.
김 회장이 기부한 부지는 영암군 금정면 아천리 일대 685㎡(시가 1억 7000만 원 상당)다. 금정면 출신인 김 회장이 '농촌유학센터 부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암군에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2025년 수변구역 특별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받게 된 국비 등 20억 원을 들여 이곳에 2026년까지 영산강 농촌유학센터를 건립한다.
우승희 군수는 "소멸 위기에 빠진 지역과 시골학교 살리기에 힘 쓰고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김성진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유학생들이 최대한 빨리 보금자리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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